[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민준 9단이 2022 크라운해태배 정상에 올랐다.
크라운해태배 첫 정상에 오른 신민준. [사진= 한국기원] |
신민준 9단은 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크라운해배태 결승3번기 2국에서 박건호 6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 종합전적 2대0으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민준 9단은 "예전에는 박건호 6단에게 많이 이겼지만 최근 박건호 6단 실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어려운 결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결승시리즈에서 컨디션이 좋았고, 제 기량을 발휘했기 때문에 우승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면서 "그동안 크라운해태배에서는 힘을 못 썼는데 우승해서 기쁘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결승에서 2승을 보탠 신민준 9단은 상대전적을 7승 2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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