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현지시간) 독일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34%) 상승한 460.7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2.76포인트(0.21%) 하락한 1만5476.4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7.67포인트(0.94%) 뛴 7233.9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1.64포인트(1.04%) 상승한 7901.80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인상을 소화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엇갈렸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1% 올랐으며 이는 직전월 수정치가 -1.0%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7%도 크게 상회했다.
다만, 유로존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1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확정치)는 50.3으로 집계됐다. S&P 글로벌은 이날 2023년 1월 유로존 종합 PMI가 속보치 50.2, 전월 49.3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7개월 만에 경기확대 국면에 복귀해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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