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경북소방본부가 3일부터 6일까지 화재예방과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불과 관련된 다수의 야외행사가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화재발생 위험을 낮추고 산불 등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추진한다.
경북소방본부가 정월대보름을 앞둔 3일부터 6일까지 화재예방과 신속한 현장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사진=경북도]2023.02.02 nulcheon@newspim.com |
이 기간 경북도는 소방공무원 5478명과 957대의 장비, 의용소방대원 1만865명을 동원해 24시간 빈틈없는 출동태세를 갖춘다.
특히 △화재취약지역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 구축 △화재예방강화지구 및 취약시설 예방순찰 △전 직원 비상연락망 점검 △폭설·한파 대비 월동장구 점검 및 소방장비 100% 가동 유지 등으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포항 형산강둔치, 청도 청도천 둔치 등 정월대보름 행사장에는 소방차 등을 근접 배치해 화재 발생과 응급환자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영팔 소방본부장은 "달집태우기, 풍등 날리기 행사 등의 작은 불꽃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만나 안전사고 및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해 도민들이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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