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둔화에 긴축 종료 기대↑
"환율, FOMC 경계 속 보합권 등락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라 출발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31.9원)보다 0.1원 오른 123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3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2%) 내린 2449.92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포인트(0.46%) 하락한 735.19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232.5원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1.31 mironj19@newspim.com |
미국 FOMC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태도가 예상되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시장에선 피봇(통화정책 전환) 기대가 커졌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전 분기 대비 1.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만에 최저치이자 시장전망치(1.1%)도 밑도는 결과다. 임금 상승이 둔화된 발표에 연준의 긴축 정책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이에 달러화는 하락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7% 내린 102.106을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2.97bp(1bp=0.01%), 2년물은 3.30bp 내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와 미국 FOMC 경계감 속에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ightjen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