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교통문화지수 순위에서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 2위(A등급)에 올랐다.
2021년 11위에 비해 9단계 상승했다.
교통캠페인. [사진 = 청주시] 2023.01.31 baek3413@newspim.com |
1일 시에 따르면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인구 30만 이상 시, 30만 미만 시・군・자치구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해 평가하는 항목이다.
운전행태・보행행태・교통안전 3개 항목 18개 평가지표로 교통안전의식, 교통문화수준을 측정한다.
시는 관측조사 항목 중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안전띠 착용률 등 운전행태에서 A등급을 받았다.
또 교통안전 전문성 및 관련예산 확보와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에서 만점을 달성하는 등 교통안전실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해 243억원을 들여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했다.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 많은 지점 개선 6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200개소,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1개소를 추진했다.
횡단보도 LED 조명 설치 103개,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 장치 설치, 횡단 시 스마트폰 사용자 사고예방을 위한 바닥신호등 설치 등 보행자 보호 환경을 만들었다.
경찰서・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 점도 순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PM전용 주차구획 설치,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 등 교통안전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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