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한 목소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 수브라마냠 쟈이샨카르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활발한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경제·개발협력, 인적·문화 교류 등 제반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 26일 '인도 공화국의 날(Republic Day)' 및 인도의 주요20개국(G20) 의장국 수임을 축하한다며, 인도 측의 G20 외교장관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30일 수교 50주년을 맞은 인도 수브라마냠 쟈이샨카르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3.01.30 [사진=외교부] |
'인도 공화국의 날'은 1950년 1월 26일 인도 공화국 헌법 발효를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쟈이샨카르 장관은 박 장관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인도의 성공적인 G20 의장국 수임을 위해 역내 핵심국인 한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조계종 불교성지 순례단이 다음달 9일부터 약 한 달 반 동안 인도와 네팔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개최되는 이 행사가 양국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순례단의 안전 문제와 원활한 행사 진행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