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8개 시군 인력300명·장비 151대 등 제설총력
포항~울릉여객선, 30일 밤11시50분 운항 재개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연휴 기간인 지난 23일부터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울릉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버스노선 구간 일부가 통제됐다.
또 전날 오후 8시20분을 기해 경북북동산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폭설에 따른 인명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 문경 지방도 922호, 901호선 제설작업[사진=경북도]2023.01.30 nulcheon@newspim.com |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군에는 전날 하루동안 6.9cm의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은 30일 오후까지 최대 5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전날 발효된 경북북동산지의 대설특보로 봉화(석포) 6.2cm, 문경(동로) 2.5cm, 영주(부석) 1.9cm,안동(풍천) 0.4cm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번 폭설로 울릉-포항 여객선이 전날 오후 11시50분을 기해 운항이 통제되고 울릉 천부~나리분지 3.0km 구간은 체인차량만 통행이 가능하다.
또 봉래폭포와 나리분지 등 버스노선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포항~울릉 여객선은 30일 오후 11시50분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폭설이 예고되자 18개시군에 제설인력 300명과 제설장비 151대, 염화칼슘 291t, 염수 190㎥ 를 긴급 투입했다.
경북도는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취약지에 대한 예찰강화와 함께 제설.제빙작업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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