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30일 낮까지 최대 8cm 눈...동해안 너울 주의
경상권 대부분 강풍에 건조...산불·화재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월 마지막 휴일인 29일 낮 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대구와 경북은 30일 아침기온이 -7~-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6~2도를 보이며 최강한파 기세가 한풀 꺾이겠다.
다만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북동산지는 30~31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낮아 춥겠다.
건강관리와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북 안동의 대표 겨울축제인 '암산얼음축제'[사진=안동시]2023.01.29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30일 아침기온은 대구 -3도, 경북 안동은 -7도, 포항 -3도, 울릉.독도는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5도, 안동 4도, 포항 6도, 울릉·독도는 2도로 예측됐다.
울릉도·독도에는 30일 낮까지 3~8cm의 눈이 오겠다.
많은 눈이 쌓인 울릉.독도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미끄럽겠다.
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로 인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차량 감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특히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에는 30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30~31일 오후 사이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므로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경북북동산지에는 강풍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고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청송, 영양평지,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 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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