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작년 영업이익 '-91%' 폭락도...증권사 실적 쇼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증권사 6곳 실적 전망치, 지난해 대비 40% 하락 전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해 증시 부진과 금리 상승,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고전했던 증권사들이 처참한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주요 증권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실적 감소폭은 각각 91.9%, 61.6%였다. 이로 인해 이어질 증권사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현대차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첫 스타트를 끊으면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됐다. 하지만 업계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지난해 글로벌 긴축에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증시가 부진한데 더해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마저 경색되는 등 연이은 악재로 부진한 성적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주요 증권사 6곳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35%가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78%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NH투자증권도 1245억원으로 같은 기간 46.76% 감소가 예상된다.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1611억원, 1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09%, 33.53% 감소가 예상된다.

메리츠증권이 유일하게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4%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0% 줄었다.

시장 전망치 만으로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낮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시장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1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 왔다. 하지만 전날 발표한 내용은 이보다 50% 더 낮은 902억원으로 집계됐고, 전년 대비 15.2%가 아닌 61.70%나 감소했다.

지난해는 증권사들은 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지속된 가운데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기업금융(IB)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전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21년 초 70조원을 상회했던 예탁잔고는 지난해 말 45조원까지 감소했다. 신용융자잔고도 25조원에서 15조원대로 줄었다.지난해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도 13조원으로 감소했다. 1분기 19조원대와 비교하면 30%나 줄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레이딩 부문은 4분기 각국 증시 지수 회복, 금리 상승세 완화 등에 따라 증권사들의 손실폭은 이전 분기에 비해 축소될 전망"이라면서도 "본격적인 회복을 논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IB 수수료 수익도 전년 대비 30% 이상 감익을 예상한다"며 "주식발행시장(ECM)·채권발행시장(DCM) 등 전통적인 IB 부문에서 4분기 계절성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부동산PF 시장 경색에 따른 관련 수수료 수익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새해 들어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분위기가 전환이 이뤄지는 점은 긍정적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에 유동성이 조금씩 공급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진행된 12개 기업의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 규모가 20조원에 육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단기증권 차환이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장기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을 공급하고 10조원 규모의 본 PF 대출 보증 확대 및 미분양 PF보증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증권사 CP금리도 4% 초반대로 지난해 고점 대비 -156bp나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