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C문화재단은 26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학생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MIT과학프로그램'을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NC 다이노스와 협력해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됐으며, 과학에 흥미를 가진 경남 창원 지역 중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경상남도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통해 소외 지역 학교 재학생을 우선 선정했다.
MIT과학프로그램은 NC문화재단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해 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았다.
NC문화재단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학생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MIT과학프로그램'을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했다. [사진=NC문화재단] |
MIT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이번 과학프로그램은 기계 운동 원리를 이용한 도르레와 투석기 실험, 김치와 우유를 활용한 분자실험, 실제 범죄수사에 쓰이는 과학원리 체험 등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실험 활동 위주로 구성됐다.
NC문화재단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기초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간 교육 격차 축소 및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MIT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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