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이치디랩스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인수를 통해 1.5조원 규모 더마코스메틱 시장 진출에 나선다.
에이치디랩스는 '아임뷰힐'에 대한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더마코스메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이치디랩스는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론칭 및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전세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뷰티 브랜드 유통을 위한 최적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 '아임뷰힐'을 인수하게 됐다.
아이뷰힐은 스킨케어, 바디케어 등의 제품은 물론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코스메틱 시장규모는 2017년 5000억원, 2020년 1조2000억원, 지난해에는 약 1조5000억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 대표되던 K-뷰티는 중국을 넘어 일본 및 미국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한국은 화장품 수입국 중 1위에 등극했으며, 지난해 7월 누적으로도 33% 차지하며 입지를 굳혔다. 미국 내 한국 화장품 수입 비중은 2021년 13%로 상승하며 2위로 등극했다. 향후 음악, 영화 등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K-뷰티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치디랩스는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아이템과 브랜드를 선정했다"며 "아임뷰힐은 기존 이서준 대표 경영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며, 고도화된 응용, 기반 연구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제조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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