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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창업자 그랜섬 "연초 美 증시 반등 '베어마켓 랠리'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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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침체 본격화...코로나19 상승분 다 덜어낼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증시가 연초 힘겨운 반등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는 베어마켓 랠리일 뿐 본격적인 버블 붕괴가 임박했다는 경고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GMO의 창업자 제레미 그랜섬은 미국의 증시 버블이 아직 다 터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24일(현지시각) 그랜섬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버블 붕괴 과정이 지난 1929년과 1972년, 2000년대 버블 붕괴 당시와 유사하다면서, 당시 이례적인 투자심리의 폭발이 있었고 뒤이어 버블 붕괴가 수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증시 하락의 원인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급등, 코로나19로 인한 성장 축소, 그로 인한 공급망 차질 등에 두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증시는 어차피 하락할 타이밍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랜섬은 버블 붕괴의 가장 첫 단계이자 비교적 쉬운 구간은 이미 끝났고, 그 다음 더 복잡한 붕괴 과정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월에 나타나는 계절적 강세장과 미국 대통령 임기 3년차라는 상황은 연초 증시 랠리를 좀 더 지속할 배경이 되겠으나 이제부터는 어떠한 사고만 발생하더라도 부풀려진 투심에 구멍을 내버릴 수 있고 이는 빠르고 급격한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화려한 베어마켓 랠리가 지나고 이제 신뢰하기 어렵고 더 복잡한 마지막 하락의 과정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헤지아이 리스크 매니지먼트의 키스 맥컬로우 최고경영자(CEO) 역시 본격적인 실적 침체와 그로 인한 주가 하락을 경고했다.

맥컬로우는 연방준비제도가 여태 펼친 고강도 긴축 정책이 결국 미국 기업들의 실적 침체와 신용 위기를 몰고 올 것이며, 연준이 앞으로 완화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는 섣불리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기껏해야 금리 인상 중단에 그칠 것이기에 시장에는 큰 호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S&P500지수 5년 추이 [사진=구글차트] 2023.01.25 kwonjiun@newspim.com

◆ S&P500 전망은 3200...나스닥 9000까지 밀릴 수도

그랜섬은 이러한 비관론에 근거해 올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3200정도로 제시했다.

이날 S&P500지수는 4014.84로 마감되며 연초 이후 5% 가까이 올랐는데, 그랜섬은 지금보다 지수가 20% 더 빠질 것을 경고한 것이다.

맥컬로우 역시 그랜섬과 마찬가지로 올해 적정 S&P500 전망치는 3200선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년간의 지수 추이를 봤을 때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나타난 버블을 걷어내고 나면 이전 역대 최고 수준이 바로 3200이며, 이 역시 꽤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맥컬로우는 이러한 증시 하락 전망과 더불어 나스닥 등에 대한 숏포지션 투자를 추천했다.

그는 나스닥지수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 이전 고점인 9000선까지 빠질 수 있으며, 2019년에는 그보다 더 낮은 수준이었다면서 숏베팅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 유통기업들 역시 주가 전망이 흐려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SPDR S&P 리테일 ETF(XRT)나 테슬라와 아마존이 비중 40%를 차지하는 임의소비재 관련 ETF인 XLY, 비트코인 등에 대한 숏베팅을 추천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S&P500지수가 2000까지도 빠질 수 있다고 주장한 그랜섬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동안 별다른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가치주들이 이제는 빛을 볼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랜섬은 실현 불가능한 성장 전망에 기대 고평가를 받아온 성장주들은 이제 거품이 걷히고 있지만, 가치주는 성장주에 비해 여전히 투자하기 매력적인 포지션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년 동안 가치주가 성장주 대비 20%p 정도 성장 속도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지수 5년 추이 [사진=구글차트] 2023.01.25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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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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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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