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대중교통 전 노선 통제...전날 오후 여객선 운항 중단
울릉군, 제설차량 8대 투입...읍·면별 제설작업 '총력'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독도에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울릉군 전역의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이 전면 통제됐다. 또 포항과 울진 후포항을 오가는 여객선은 전날 오후 운항이 중단됐다.
이날 새벽 2시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눈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5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설 연휴 마지막날이 24일,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독도에 이날 오후 2시 기준 54cm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눈폭탄이 쏟아지자 울릉군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울릉군]2023.01.24 nulcheon@newspim.com |
울릉군에 따르면 대설경보와 함께 많은 눈이 쏟아지자 이날 낮 12시52분을 기해 울릉지역 대중교통 전 노선이 통제됐다.
폭설이 쏟아지자 울릉군은 전 공무원 비상근무체계로 들어가는 한편 제설차 8대를 투입해 읍면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재난문자 등을 통해 구간별 버스노선 운행 통제와 제설작업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등 폭설에 따른 주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까지 다행히 폭설에 따른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대설경보'가 발효된 울릉.독도에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울릉군 전역의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주민들이 쏟아지는 눈발 속에서 눈치우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사진=울릉군]2023.01.24 nulcheon@newspim.com |
앞서 이날 오전 6시50분을 기해 울릉.독도에는 대설경보로 격상되고, 강풍.풍랑특보가 동시에 발효됐다.
기상청은 24~25일까지 30~50cm(많은 곳 7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