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학교법인 홍인학원, 괄목할 만한 입시성과로 시선집중

기사입력 : 2023년01월20일 13:16

최종수정 : 2023년01월20일 13:16

영산고교 '나주교육 희망이 되다.'..4년 만에 이뤄낸 결실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학교법인 홍인학원 산하 영산중·고등학교 출신이 올해 서울대 등 명문대학에 대거 입학했다. 

홍인학원은 호남 대표 중견기업인 ㈜다스코의 한상원 회장이 2018년 10월 새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과감한 투자와 신설 학교 개교 수준의 학교 변혁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나주지역 고등학교이다. 이런 변화속에 올해 입시 성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컸었는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학부모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홍인학원 진학부 관계자에게 영산고 입시 실적과 그 비결을 들어봤다.

학교법인 홍인학원 산하 영산중·고등학교 전경 [사진=홍인학원] 2023.01.20 ej7648@newspim.com

▲재단 출범 4년간의 기록적 입시 성과

2018년 재단 출범 후 2020년 3월에 초빙한 진로 진학 전문가 이창균 교장은 자신의 입시지도 역량을 탁월한 입시 성과로 증명했다. 2022학년도 대입 전형에서는 25년 만에 의예과(2명)을 배출, 연세대·고려대(4명), 수도권 대학(34명)에 합격했다.

현 3학년인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11년 만에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의예과(3명), 연세대·고려대(4명), 약학과(1명), 한전에너지공과대학(1명), 수도권 대학 31명 등 국내 유수 대학 및 학과에 대거 합격했다.

▲이사장의 미래비전과 파격적인 교육 투자

한상원 이사장은 매년 6억씩을 학교발전기금으로 투자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큰 비전을 갖도록 하기 위해 USA VISION TRIP, 유럽 명문 대학 탐방, 영국 이튼스쿨 어학연수 등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영산중·고등학교 전교생에게 매년 2권의 양서를 선정·배부해 산업혁명의 흐름과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 강화를 직접 챙겼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예절 바른 학생과 자신의 꿈과 끼를 실현하는 학생,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학생으로 양성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우수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한 이사장은 사재를 털어 기숙사 부지 14채를 15억에 매입하는 등 학생 복지와 교사들의 처우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교사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노하우를 적시에 획득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한 것은 새로운 도약의 기폭제가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 이사장은 "대영제국에서 1440년 설립된 이튼스쿨과 같은 명문학교로 육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일류국가가 되는데 이바지할 인재를 배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왼쪽부터 한상원 이사장, 박용남 상임이사, 이창균 영산고 교장[사진=홍인학원] 2023.01.20 ej7648@newspim.com

▲교육활동 공간의 전면 재구성

최근에는 공기업 자녀 입학 등으로 학교 모집 정원을 초과하게 되면서 학급 증설의 요구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23학년도 신입생부터 80명에서 96명으로 정원이 확대되었고, 앞으로 현 4학급에서 6학급까지 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학교법인은 충분한 교육 공간 확보를 위해 부지를 확장하고 학교 공간의 전면 리모델링과 최근 신축 기숙사를 완공했다. 제2기숙사와 본관동 신축 계획으로 기숙형 고등학교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100(실력)도 중요하지만 36.5(달란트)도 중요한 학교

대학 입시 수시 맞춤형 운영과 독서교육의 정착화, 학년 연임제 시행, 기초 학력 부진 학생 없는 학교 만들기, 수준별 이동수업 및 드림반 운영. 선택형 방과 후 학교 운영, 무범위·무힌트 정기고사 최상의 웰빙 학교급식 제공, 학부모 모니터단 등을  운영했다.

5대 실천운동(인사잘하는 학교, 청결한 학교, 금연 학교, 학교폭 력 없는 학교, 불건전 이성 교제 없는 학교) 등 학교 구성원 전체의 절실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변혁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교내·외 대회 수상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달란트 교육 (특기 적성)과 진로 탐색을 위해 30여 개의 교내 대회를 운영했다.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 동아리 활동 운영 결과 2022학년도에는 한국 수학올림피아드(KMO) 전국대회 입상(3명), 전남도교육청 주관 통계활용 포스터 공모전 금상 수상(3명), 광주·전남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경연 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1팀)과 전라남도지사상(1팀). 한국신문협회 주관 신문활용교육(NIE) 전국대회 학교 단체상 등을 수상했다.

이창균 교장은 "'원대한 꿈. 수불석권, 인류공영'의 교훈 아래 교육공동체와 함께 목표와 비전을 공유·협력하겠다"며 "바른 품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