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 기온 '뚝'...경북동해안 건조 '산불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대구와 경북은 구름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이나 비가 이날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많겠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다.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울릉·독도에는 20일 눈이 내리겠다.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 울릉·독도는 1~5cm로 관측됐다.
또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눈꽃피운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다부이재(踏雲峙)'2023.01.19 nulcheon@newspim.com |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튿날인 21일 대구와 경북권 대부분 지역은 전날(20일) 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매우 춥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0일 아침기온은 대구 -1도, 경북 안동은 -2도, 포항 1도, 울릉.독도는 3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4도, 안동은 2도, 포항 4도, 울릉·독도는 4도로 예측됐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 황사의 영향으로 대구·경북권은 20일 오후에 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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