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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병원·약국 4000곳 및 선별진료소 운영

기사입력 : 2023년01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1월20일 06:00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해 시민편의 제공
2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정상 운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21~24일)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코로나 검사에 공백이 없도록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정상 운영하며 195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3.01.19 peterbreak22@newspim.com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7개소가 문을 연다.

병·의원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682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여는 병·의원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3034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 알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299곳(서울시 홈페이지 안전상비의약품에서 확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코로나 의료·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연휴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 확진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도 서울시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특히 중국발 해외입국자는 반드시 1일 이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치구별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9~18시 또는 9~13시, 임시선별검사소는 9~18시 또는 13~21시에 운영한다. 자치구별 여건에 따라 일자,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25개 자치구 '행정안내 통합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호흡기 증상자와 확진자가 충분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상담센터'도 2개소를 24시간 운영해 확진자가 재택치료기간 중 증상 악화 시 전화를 통한 비대면 진료와 가까운 곳에서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독거노인 모니터링반'도 운영한다. 코로나에 확진된 고위험군 60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격리기간 중 3회 이상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을 포함한 대면·비대면 진료기관을 안내한다.

한편, 서울시는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 195개소를 운영한다. 기관별 운영일자 등 상세정보는 서울시 블로그 '2023 설 종합대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설날 명절기간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 등을 이용하기 바란다"며 "연휴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하고, 접종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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