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재용·최태원 회장, 다보스 '한국의 밤'...글로벌 리더 만나 협력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09:40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09:40

5년만에 다보스포럼 '한국의 밤' 개최...500여명 참석
윤석열 대통령,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뜨거운 홍보전
재계 총수, 글로벌 리더들과 명함 교환...협력 논의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에 국내외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5년만에 모였다. 이 자리에선 주요 인사들이 기후변화, 경제위기 등 인류 공동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뜨거운 홍보전을 펼쳤다.

19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재계 주요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밤'은 다보스포럼 기간에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자리로 올해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 참석해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18 photo@newspim.com

2018년 외교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서 개최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5년간 열리지 못했다.

주요 외빈으로는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척 로빈스 시스코시스템즈 회장, 스콧 버몬트 구글 아태지역 총괄사장, 아서 G. 설즈버거 뉴욕타임스(NYT) 회장, 앤서니 탄 그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국내 재계 총수들은 행사장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명함을 교환하고 사업현안 등 대화를 나눴다. 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적극 당부했다.

행사장에는 부산엑스포 지지를 위한 대형 LED 포스터를 설치하고, 석탑형태로 만든 영상조형물에서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한국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및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전에 힘을 보탰다.

[서울=뉴스핌]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1.18 photo@newspim.com

앞서 같은날 윤 대통령 글로벌 CEO 초청 오찬 행사에는 세계 산업·금융계 거물급들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6명이 참석했다.

외국기업 인사로는 IBM·퀄컴·JP모건·무바달라·블랙스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히타치·쉘· 에어리퀴드·토탈·네슬레·TPG·리포 등 15개 업체 CEO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국내 총수들이 합작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 CEO를 윤 대통령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태원 SK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의 칼둔 알 대표를 소개했고,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태양광 합작사업을 하고 있는 빠뜨릭 뿌요네 토탈 에너지 대표를 소개하며 "토탈과 LNG선박 사업에서 크게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규제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 글로벌 CEO들에게 한국 기업과의 협업 및 한국 투자를 거듭 당부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