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18일 오전 6시15분쯤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화 공단 후문 앞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6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공장 통근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흥경찰서 전경. [사진=시흥경찰서] 2022.09.26 1141world@newspim.com |
경찰 등에 따르면 시흥경찰서는 해당 공장 직원 30여 명을 태운 통근버스가 우회전을 한 후 신호등이 없는 공장 후문 앞 횡단보도를 지나 내부로 진입하던 중 A씨를 치었다. A씨는 공장 직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통근버스 운전기사가 행인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SPC 계열사 공장과 관련해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15일 SPC 계열사 공장인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끼임 사고로 숨졌다.
이어 같은달 23일에는 같은 SPC 계열사 공장인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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