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쇼미더머니' 우승 이영지, 패션 매거진 표지 장식..."자선단체 만드는 게 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중에 사회에 전재산을 환원하고 싶다"
"내가 번 돈으로 누군가 더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최근 <쇼미더머니11> 우승을 거머쥔 이영지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영지는 젠지의 아이콘, <쇼미더머니><고등래퍼>에서 전 시즌을 압도하는 표를 받은 우승자이자 최초의 여성 우승자, 구독자 213만명에 최신 영상 조회수 1539만 유튜브 채널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하 <차쥐뿔>)의 크리에이터, <뿅뿅 지구오락실>, <컴백홈> 등에서 활약한 예능 블루칩으로서, 패션매거진 커버스타까지 등극하며 커리어 하이를 이어갔다. 

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의 우승 소감을 "감개무량"이라고 밝히며, "이 인터뷰마저 <고등래퍼3>의 데자뷰네요. 이제 타이틀이 2개가 됐잖아요? 나중에 혹시 다른 일을 하더라도 '이력서에 쓸 두 줄이 생겼다'는 생각으로 긍정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라며 시원스레 웃었다. 

그는 프로그램 최초 여성 우승자인 점에 대해 "이제 성별을 따지는 건 무의미해요. 여성 래퍼와 남성 래퍼의 차이점은 성대가 낼 수 있는 소리가 좀 다르다는 정도"라며 "누구든 활약할 수 있는 시대"인 점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영지는 여성 최초의 '쇼미더머니' 우승자라는 사실에 대해 "이제 성별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2023.01.18 digibobos@newspim.com

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에서 선보인 곡 'NOT SORRY'에서 "Hip-hop? Not hip-hop?"이라 외치며 그가 힙합에 진성성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힙합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고등래퍼3>에서 출연자들과 힙합의 정의에 대해 논하는 유명한 클립, "난 또 힙합이 아니야?"가 떠오르는 대목. 

그렇다면 이영지에게 힙합이란? 이영지는 단번에 "힙합은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에요. 남들 눈치 안 보고, 신경 안 쓰고 나답게 사는 것"이라 명쾌하게 답했다. "그런데 그 나다운 걸 좁게 한정 짓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힙합에 이런 캐릭터도, 저런 캐릭터도 있는 건데, 오히려 어떤 잣대들이 그 경계를 좁게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요? 저는 그래서 제가 앞으로 낼 앨범과 제 행보가 그런 경계를 허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그렇다면 젠지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이영지'다운 건 뭘까? 이영지는 자신이 "젠지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다 가지고 있다"며 웃었다. "나가는 매체마다 '젠지의 대표주자'라고 해주시니 젠지라는 단어를 지겨워한 적도 있어요. 하지만 그마저도 제가 젠지 세대라는 걸 완벽하게 입증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하하. 저는 빠르게 변화하는 숏폼 시대의 흐름을 잘 타고 있지만, 동시에 그 흐름에 가장 반항하고 싶은 인물이기도 하거든요. 저는 또다른 새로운 길을 만들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싶어요."

이영지를 논하며 예능인이자 크리에이터로서의 커리어도 빠질 수 없다. 이영지는 "제가 만드는 <차쥐뿔>엔 굉장한 프라이드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하죠.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는 콘텐츠 말고, 두고두고 회자되면서 즐기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거든요. 제가 시즌을 쉬면서 살펴봤는데, 유사 콘텐츠가 많이 나왔더라고요. 거기서 또 차별화해 남들과는 다른 콘텐츠를 만들려고요. 저는 항상 시대의 선두에 있고 싶고, 바뀌고 나서 따라가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앞서 거기에 가 있고 싶어요. 제 감이 죽지 않길 바랍니다."(웃음)

방탄소년단 진, 있지 채령, 해외 뮤지션 크리스토퍼 등등 레전드 영상을 보면, 이영지의 감이 죽을 일은 없을 것 같다. 이영지에게 물 흐르듯 박력 넘치는 진행, 속사포 같은 리액션들의 비결을 물었다. 

그는 "제가 학생 때 친구들을 많이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장장 12년의 싸움이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말하고, 리액션하고, 맞장구치고, 고민을 들어주면서 친구들을 만들었거든요. 친구가 10명 있어도 100명 만들고 싶었고, 100명 있어도 1000명 만들고 싶었던 욕심쟁이었어요. 방송부, 댄스부, 학생회장을 동시에 하면서 셋 중 하나만 부장을 해야 하니 뭘 할까 고민할 정도로 모든 행사를 다 앞장서서 했죠. 사람들 앞에 서서 뭔가를 보여주는 걸 너무 좋아했거든요. 연예인이 천직이라고 할 수 있죠"라며 '인싸'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이영지는 게스트 선정 기준에 대해 자기 일에 프라이드가 있고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 그리고 눈빛과 기운이 좋은 사람이 궁금하다며 "다음 게스트로는 봉준호 감독님을 모시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차쥐뿔>에서 마시는 그 모든 게 '찐' 술이라는 비하인드도 밝혔다. "<차쥐뿔>을 하면서 주량이 늘어 이젠 사석에선 사케 3병 정도는 마셔요. 이제는 주량으로 좀 거들먹거릴 수 있는 입장이에요."(웃음)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쇼머니머니' 우승 상금을 기부한 이영지는 자선단체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사진=코스모폴리탄] 2023.01.18 digibobos@newspim.com

한편 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 우승 상금을 통 크게 기부한 바 있다. 이영지는 사람들이 이영지에게 갖는 가장 큰 오해로 '돈을 아주 많이 벌었을 거다'를 꼽으며, "기부를 많이 하니까 돈이 정말 많은 줄 아는 분들도 있는데, 아닙니다. 10을 벌면 1 정도 기부하는 거예요"라고 해명했다.

"저는 엄마와 할머니께 집 사드렸고, 차도 뽑아드렸고, 생활비도 드리니까, 저는 이 정도면 만족해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방보다 더 좋은 집을 가지고 싶은 생각도 없고, 제 차를 살 생각도 없고, 사업을 벌릴 생각도 없거든요. 저는 제 삶을 이정도 선에서 안전하게 영위하는 데에만 돈을 쓰고, 그 외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어요." 

이어 그는 기부에 대한 속 깊은 마음을 밝혔다. "저는 나중에 사회에 전재산을 환원하고 싶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매달 유니세프에 후원하고 있는데, 그때도 '다음 달에 수입이 늘면 5만원 더 해야지' 하면서 조금씩 후원금을 늘려왔어요. 제가 번 돈으로 누군가 더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에요? 전 자선단체를 설립하는 원대한 꿈이 있는데요. 실현하려면 먼 어린 꿈이지만, 일단은 하나씩 해보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좋은 자선단체를 알아보고, 기부하고, 예습을 해두고 있어요. 저의 영향력을 잘 사용하고 싶습니다."

스물 한 살, 이영지는 "애기는 아니고 애송이"라고 웃으며 "두려운 게 없는 나이"라고 말한다. "1년 전만해도 화장도 안 하고 방송 나가고 했어요. 그런 잣대들이 나라는 사람의 인간됨을 저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제 조금씩 생기고 있어요. 제가 부양해야 할 것들이 생기면서요"라고 성숙해져가는 지금에 대해 말했다. 그리고 지금의 꿈으로 "랩 더 잘하기. 스스로에게 떳떳하기. 내가 계속 듣고 싶어지는 음반 내기. 그리고 완벽주의 좀 버리기!"를 꼽았다. 

이영지, 어떤 것도 두렵지 않고 무엇보다 웃기고 누구보다 잘하는 그 이름. 그는 자신의 팔에 새긴 타투, 'Don't hesitate, Just Do It'처럼 주저 하지 않고 나아간다.

이영지가 커버를 장식한 <코스모폴리탄> 2월호는 2월 22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