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가능...설 당일은 휴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나들이객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귀성객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설 연휴 동안 정상 개관하며 청남대 내 헬기장에서는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 마당'과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남대 설맞이 문화행사. [사진 = 청남대관리사무소] 2023.01.18 baek3413@newspim.com |
설날 당일을 제외한 21일과 23~24일은 개방하고 별도로 승용차 예약 없이(입장료 동일) 입장 가능하다.
전통 민속놀이 체험은 정월대보름인 2월 5일까지 운영되며 청남대 헬기장에서 윷놀이, 투호놀이, 민속제기, 민속팽이, 굴렁쇠, 고리던지기 등 6종의 민속놀이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전통민속놀이 체험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전시도 진행된다.
지난해 충청북도에서 진행한 스토리가 있는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51점이 대통령기념관 1층 복도에 전시해 충북의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호수갤러리 2층 전시실에서는 사진을 통해 각 계절에서 느낄 수 있는 특징과 평소 보기 힘들었던 기후 현상을 관람할 수 있는 기상청 특별사진 50점을 관람할 수 있다.
대통령기념관 별관 1층 기획전시실에는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휘호와 사진 등 70여점을 전시해 역대 대통령들의 붓글씨 솜씨는 물론 글에 담긴 사상들을 엿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계묘년 새해는 모두 건강하고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청남대는 올해 개방 20주년을 맞아 오는 오는 4월 기념행사를 갖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시대의 원년으로 하는 호수관광과 문화예술의 랜드마크 사업 등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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