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당뇨성망막변증 등 3대 실명 유발 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는다.
시는 오는 3월부터 시내 16곳의 구·군 보건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
지난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에이아이인사이트와 보건소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지원 사업설명회[사진=부산시] 2023.01.18 |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는 인공지능을 통한 안과질환 진단 서비스로, 간편하고 쉽게 당뇨성망막변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3대 실명 유발 질환을 선별해 검사할 수 있다.
시는 실명 유발 질환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 확률이 매우 낮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지 않으면 실명의 위기에 처하기도 해 시민들이 이러한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이 검사를 도입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에이아이인사이트와 보건소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안저검사 및 전산등록 방법, 보급일정 등의 내용과 함께 시연을 선보였다.
다음달에는 구·군 보건소 담당자를 교육하고 각 보건소에 안저검사 장비를 설치한 다음, 오는 3월부터 안저검사를 실시한다.
실명 유발 질환에 취약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보건소에 등록됐다면 무료로 안저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차후 일반인 대상으로도 무료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