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세법 시행령] 내년 5월 9일까지 집팔면 다주택 양도세 중과 안한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15:00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15:08

기재부,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 발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배제기한 1년 추가 연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경기도에 시가 15억원, 10억원 상당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A(62)씨는 아파트 한 채를 내년 5월 9일 안에만 매도하면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과 대상에 포함되면 기본세율(6%~45%)에 더해 최대 20%p(2주택 기준)의 중과세율이 적용되는데, 이 기간 안에만 주택을 팔면 중과세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기한이 1년 추가 연장된다. 이로써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경우, 내년 5월 9일까지 주택을 양도하면 양도세 중과 조치에서 배제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우선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기한이 1년 더 늘어난다.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기한을 2023년 5월 9일에서 2024년 5월 9일까지 연장하는 조치다. 이 기간 내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양도시 최대 45%의 기본세율만 내면 된다.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 [자료=기획재정부] 2023.01.17 jsh@newspim.com

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1년간 한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에 보유기간 2년 이상인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2022년 5월 10일부터 2023년 5월 9일까지 양도하는 경우 기본세율과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해왔다. 

개정 이유로는 '과도한 세부담 합리화 및 매물출회 유도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들었다. 이번 기한 연장 역시 세부담 완화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한편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기한 이전에는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중과세율은 최대 75%를 부과했다. 기본세율(6%, 1400만원 이하~45%, 10억원 초과)에 더해 20%p(2주택) 또는 30%p(3주택 이상)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장기보유특별공제(최대 30%, 15년 이상 보유시) 역시 적용하지 않았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