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 안부 확인 등 복지공무원 지원 활동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우리동네돌봄단 활동을 통해 더욱 촘촘하고 강화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2017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되며,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주민 대상으로 정기적 안부 확인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복지공무원 역할을 지원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동작구 '우리동네 돌봄단'이 취약가정에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
시는 올해부터 우리동네돌봄단 운영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하여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올해,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인원은 총 1200명이며, 자치구별 일정에 따라 공개모집 한다.
돌봄단 중 1180명은 동주민센터에, 20명은 5개 쪽방상담소에 배치돼 복지공무원 등과 함께 고독사 위험가구에 대해 주 1회 정기적 안부 확인(전화, 방문 등) 역할을 중점 수행하게 된다.
또한, 안부 확인을 통해 개별 가구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 신청), ▲긴급복지(국가형, 서울형) 지원 ▲민간서비스(후원성금품) 연계 등 복지서비스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가구와 같은 지역 주민인 점을 활용하여 위험가구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계망 형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김상한 복지정책실장은 "고독사 위험가구 등 취약계층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우리동네돌봄단 연중 운영을 통해 위험가구의 안부를 항상 살피고,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위기 상황과 맞닥뜨리는 일이 없도록 자치구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