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7일 대구와 경북권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의성·청송·영양·봉화군 등 경북북부와 북동산지는 아침기온이 -13~-14도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경북북동산지권은 지난 휴일 내린 폭설이 떨어진 기온으로 얼어 빙판길과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7일 예상 아침 기온[그래픽=기상청] 2023.01.16 nulcheon@newspim.com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아침 기온은 대구 -5도, 안동 -11도, 포항 -3도, 울릉·독도는 1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4도, 안동 3도, 포항 5도, 울릉·독도는 5도로 예측됐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울릉·독도에는 18일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다. 18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1~5cm로 예보됐다.

경북 동해안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므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