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SM 지배구조 개선안에...얼라인 "이사 추천권 누가 갖나? 보완책 내놔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M, 사외이사 과반수 구성 등 지배구조 수술대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 "핵심 빠진 불완전 발표"
'사외이사 추천권' 쟁점..."독립적 이사회 요구"
30일까지 보완책 요구...무응답 시 추가 주주행동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행동주의펀드로부터 지적 받은 대주주 중심 폐쇄적 지배구조를 수술대에 올린다. 사외이사 과반수 구성,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신설 등 개선안을 내놓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만 이사회 구조 개선 등 주주제안에 나섰던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핵심사항이 빠진 불완전 발표"라고 반발했다. 가장 큰 쟁점은 사외이사 추천권을 누가 갖느냐 하는 문제다. 얼라인은 사외이사를 '대주주의 거수기'로 전락시켜선 안 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보완책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2022.12.27 pangbin@newspim.com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엠은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목표로 이사회 중심 경영구조로 개편하되 기존 사외이사 비중을 현행 25%에서 과반수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재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구조에서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는 구조로 변경,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기로 했다.

사외이사는 신설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선임한다. 당장 오는 3월 선임될 사외이사는 '임시 사추위'를 발족해 추천할 예정이다. 임시 사추위는 전체의 3분의 2 이상이 외부 인사로 구성된다.

에스엠 측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에스엠은 이번 글로벌 수준의 이사회 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엔터기업으로 도약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스엠의 이번 지배구조 개선 방안은 지난해 말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따른 것이다. 얼라인은 에스엠에 주주서한을 보내 관계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 이사회 절반 수준으로 사외이사 확대 등을 과제로 제시하고 지난 13일까지 답신을 요구했다.

에스엠의 응답에 얼라인 측은 우선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에 대한 고민과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사외이사 추천 시 주요 기관투자자의 참여 여부나 기존 거버넌스 관련 핵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얼라인 측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최초의 사외이사 추천 시 얼라인파트너스 및 주요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것을 제안한 바 있으나 에스엠에서는 2/3 이상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임시 사추위'를 발족해 진행한다고만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사추위 위원을 회사에서 추천한다면 대주주 이수만 창업자와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지고 우리나라의 많은 상장사에서 그러하듯 명목만 사외이사일 뿐 실질적으로 "대주주의 거수기"인 이사들을 추가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에스엠은 대주주로부터 독립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사외이사 및 감사를 선임하거나 추천해온 역사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대주주의 고등학교 동창, 대주주가 선임된 포럼 공동대표 등이 그 대상이다. 그러면서 "대주주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들을 선임하지 못한다면 내부거래위원회도 무용지물"이라고 꼬집었다.

창업자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의 관계도 확실한 매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얼라인 측은 이 총괄프로듀스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이 종료됐음에도, 에스엠이 새로운 프로듀싱 방안을 발표하고 있지 않다며 대주주와 경영진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수만 창업자와 관계를 통상적인 주주 대 회사의 관계로 명확히 재설정하달라"고 촉구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앞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도 "에스엠을 주주행동주의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고 싶다"며 "처음 사외이사를 선임할 때도 주주들이 참여하고 감시하는 형태로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만들어야 하고, 독립적인 외부감시인을 중심으로 사추위를 만들어 다음 사외이사도 결정해야 대주주 뿐만이 아니라 모든 주주를 위해 일하는 이사회가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요구한 주주서한에 못 미치는 개선책이 나온 만큼 얼라인은 추가적인 주주행동주의를 전개할 방침이다. 먼저 이사회 의사록 및 회계장부 열람등사 등을 통해 파악한 문제 일부에 대해 주주대표소송 소 제기를 청구하기로 했다. 또 위법행위 유지청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주주로부터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포함해 정기주주총회 안건 주주제안과 공개 주주캠페인 등도 저울질하고 있다. 얼라인이 에스엠에 보완책 마련을 위해 제시한 시한은 오는 30일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