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팝 가수 마이클 볼튼 내한 공연 제작사 측이 공연 소요 시간 등에 대해 사과했다.
마이클 볼튼 내한 공연 제작사 KBES 측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클 볼튼 내한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공연 후 즉시 공연 관련 담당자들 전원소집해 긴급 회의를 진행, 오늘 공연 문제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포스터=[사진=KBES]2022.10.06 alice09@newspim.com |
앞서 지난 14, 15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마이클 볼튼 내한 공연 '앙코르, 마이클 볼튼 라이브 인 서울(Encore, Michael Bolton Live in Seoul)'은 예정된 100분 공연 시간이 지나서야 마이클 볼튼이 첫 무대에 올라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이 과정에서 마이클 볼튼 공연에 앞서 준비된 게스트 가수 유미, 정홍일의 무대가 약 100분 가까이 진행됐다.
또 무대 전환 역시 약 2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등 매끄럽지 않는 공연 진행으로 관객들의 불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사는 게스트 2팀의 공연 소요 시간 이슈에 대해 "15분 공연 지연으로 인한 게스트 두 팀의 공연 시간 단축을 각 아티스트에게 각인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대 전환 과정에서 벌어진 지연 문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진행 요원이 있었음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리허설 가운데 현장에서 급변경되는 셋업 내용들로 본 공연 때에 리스크를 안게 됐다. 시간 운행상, 이 점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도 고개숙여 사과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끝으로 "관객분들의 실망감과 질책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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