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설립 2년 2개월 만에 장학기금 목표액 200억원의 70%인 140억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과 통합으로 105억원, 김해시 출연금 25억원을 비롯해 지역 기업과 시민 기탁금 19억원 등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이에 김해시도 기금 조성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설립 당시 5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10억원씩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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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단조㈜ 박안식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해 김해시청을 방문해 홍태용 시장에게 장학기금으로 3억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1.15 |
장학기금 기탁자 중에는 자동차, 중장비용 단조부품 제조업체인 지역 굴지의 기업인 대창단조㈜ 박안식 회장은 2019년 2억원 기탁을 시작으로 2021년 3억원, 2022년 3억원 등 총 8억원을 기탁했다.
TKG태광,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태인산업 등 다수의 지역 기업과 단체, 개인들이 해마다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소액기부 시작인 2021년 79명(380만원), 2022년 73명(1200만원) 등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출범 3차를 맞은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지난 2021년 612명에게 5억 8000만원, 2022년 568명에게 7억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올해 총 8개 장학사업으로 610명을 선발해 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요 장학사업은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 ▲다자녀 장학금 ▲공익인재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성적향상 장학금 ▲기업체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이 있다.
올해는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역의 의생명 분야 또는 미래자동차 관련 기업체에 취업한 학생들을 위한 '지역전략산업연계 취업 장학금'을 신설했다.
'성적우수 장학금'에 사이버대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해 수혜자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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