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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창용 총재 "금통위원 3명, 최종금리 3.75%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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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 해석 곤란…금리 인하 논의 시기상조"
"작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올해 1.7% 하회"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통화위원 6명 중 3명이 최종금리 수준을 3.75%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또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부동산 경기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사용하는 방안에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창용 총재는 13일 한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오전 금융통회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25%에서 3.50%로 0.25%포인트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통위원 2명이 기준금리 동결이라는 소수의견을 냈다.

다음은 이창용 총재 질의응답 주요 내용이다.

-금통위원 최종금리 수준이 변경됐나

▲이번 회의에서 3명은 최종금리를 3.5%로 봤다. 그 영향을 당분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나머지 금통위원 3명은 3.75% 도달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이었다. 금통위원 견해는 현재 물가와 경제성장, 금융·외환시장 흐름을 전제로 한다. 전제 조건이 바뀌면 금통위원 의견도 바뀔 수 있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3.01.13 hkj77@hanmail.net

-금통위원 의견이 3대 3으로 갈린다. 총재 의견은

▲이번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상은 4대 2로 제가 개입할 필요가 없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한쪽 편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달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마무리고 다음번 금통위서 동결한다는 전망도 있다

▲금리 동결로 해석해서는 곤란하다. 금통위원 3명은 3.5% 수준에서 동결을 하고 영향을 본 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본다는 것이다. 나머지 3명은 3.75% 가능성도 열어놓자는 것이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졌는데 25bp 올린 것은 당분간 물가 중심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다만 1월과 2월 지나면 물가 상승률이 5% 미만으로 떨어지며 연중 3.6%로 갈 것으로 전망한다. 5%대 물가와 비교하면 물가와 금융안정을 고려하는 정교한 통화정책을 고려할 때가 됐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금리 인하 시기상조라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다. 물가 상하방 리스크가 있다. 중장기적으로 한은 목표(2%)로 물가가 수렴한다고 보기 전까지는 시기상조다.

-물가 상승률이 중장기적으로 목표에 수렴하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릴 수 있나

▲국제시장을 모니터링하겠지만 한국 금리 결정은 국내 상황을 우선으로 한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계속돼 금리 격차가 확대되면 금융 안정을 고려한다.

-한국과 미국 적정 금리 차이는 75bp라는 경제학회 설문조사가 있다. 적정 한·미 격차를 얼마로 보나

▲기계적으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한국과 미국 간 금리가 과도하게 벌어지면 유의해야 하지만 '150bp면 위험하다' 이런 것은 없다.

-물가 목표치 조정가능한가

▲물가 목표를 2%에서 3%로 높이는 것은 가장 나쁜 방법이다. 물가 목표치로 빠르게 수렴하지 않으면 목표를 움직이는 게 아니라 금리 조정이 있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3.25→3.5%로 0.25%p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2023.01.13 photo@newspim.com

-지난해 12월 물가설명회에서 경기 침체 경계선에 있다고 언급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나.

▲지난해 11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1.7%를 전망했다. 11월 이후 지표를 봤을 때 1.7%보다 낮아질 수 있다. 2주 뒤 2022년 4분기 성장률을 발표한다. 중국 코로나19 확대, 반도체 경기 하락, 국내 이태원 사태 등 여러 이유로 4분기 경제지표가 나쁘게 나왔다. 4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1분기는 재정 조기 집행, 미국과 유럽도 침체 국면이지만 성장률이 전망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본다. 1분기는 작년 4분기보다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수출 부진, 국제 경제 둔화로 올 상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될 것 같다. 경기 침체라고 말하기 어렵고 경계선에서 데이터를 봐야 한다. 전 세계 공통 현상으로 주요국 경기 침체 가능성보다 한국이 나은 상황이다.

-성장률 전망이 두 달 만에 바뀐 배경은

▲중국 코로나19 정책 점진적 변화를 예상했으나 중국경제 상황이 단기적으로 나빠졌다. 수출 감소와 국내 소비 감소 등 지난해 12월 지표가 나쁘게 나왔다. 기계적으로 조정해야 하는 면이 있다. 1월 수치는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

-부동산 문제로 경기가 예상보다 더 둔화하면 금리로 대응해야 한다고 보나

▲금리를 가지고 부동산 불안을 막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부동산은 한 섹터에 관한 얘기다. 금리는 경제 전체에 미친다. 부동산은 재정정책 등 미시적으로 하고 한은의 금융안정 툴(수단)로 해야 한다. 금리가 올라 부동산 어려움이 가중되나 그동안 레버리지가 컸다. 부동산 가격 정상화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은 정부 재정과 규제로 해야 한다.

-정부가 부동산 대출 규제를 풀고 있다. 물가와 가계부채 관리하는 한은 입장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 속도와 시점에 대해서 어떻게 보나

▲정부 발표는 과도한 규제, 세제를 통해 부동산을 잡으려는 부작용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가계부채와 가계대출 증가 우려도 있으나 부동산 경기 하락 국면이라 대규모 부동산 대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남아 있으므로 대출이 급격히 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경기 회복 국면에서 부동산 대출이 증가할 수 있으나 규제 완화뿐 아니라 매크로 정책을 잘해서 급격히 증가하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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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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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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