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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17년에 北 핵공격하고 다른 국가에 덮어씌우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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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기자의 오는 17일 출간 책 내용 발췌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임기 때 비공개로 북한에 핵 공격을 가하고, 이를 다른 국가에 덮어씌우자고 논의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NBC방송은 마이클 슈미트 뉴욕타임스(NYT) 기자 저서의 '도널드 트럼프 대 미국' 책 일부 내용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오는 17일 출간할 책에는 슈미트 기자가 존 켈리 백악관 전 비서실장의 재임 시절(2017년 7월~2019년 1월) 일화들과 켈리의 측근들, 트럼프 행정부 당시 관리들의 인터뷰 등이 담겼다. 

지난 2018년 10월 10일(현지시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존 켈리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8.10.10 [사진=로이터 뉴스핌]

켈리가 백악관 비서실장직을 맡게 된지 8일째에 트럼프는 "(북한은) 이 세상에서 이전에 본 적 없는 수준의 화염과 분노, 힘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발언했고, 그 해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그가 군사적 도발을 계속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해버리겠다"고 위협했다고 슈미트는 전했다. 

북한에 대한 트럼프의 위협은 유엔 총회 연설 이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지속됐고, 당시 켈리는 미국과 북한 간의 긴장감 고조를 우려했지만 무엇보다 트럼프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한 말을 더 걱정했다고 한다. 

슈미트 기자는 "켈리에 따르면 트럼프는 계속해서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는 듯하게 말해왔다"며 "한 번은 당당하게 북한에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그는 북한에 핵무기를 사용하고 다른 국가에 책임을 떠넘기자고 했었다"고 전했다.

당시 켈리는 트럼프에 "우리가 지목 받지 않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왜 현실적인 얘기가 아닌지 트럼프를 설득하려고 했다. 

켈리는 군사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불러들이기도 했다. 군 지도부는 미국과 북한과의 전쟁이 쉽게 발발할 수 있고, 막대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브리핑했다. 

트럼프는 수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이란 군사 정보에는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전쟁이 미국 경제에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켈리의 의견에는 조금 관심을 보이는 듯 했지만 무소용이었다.

이내 트럼프는 미국의 선제공격 아이디어를 냈고, 어떠한 선제공격도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켈리의 말에 그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짜증을 내기도 했다"고 슈미트는 전했다. 

트럼프의 보좌관들은 백악관에 북한 첩보 요원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로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친구들과 사적인 통화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 조치를 얘기할까 걱정했다"며 "켈리는 대통령에게 친구들과 기밀 정보를 공유해선 안 된다고 상기시켜줘야 했다"고 했다.

그러다 트럼프의 태도가 바뀐 것은 지난 2018년 봄이다. 당시 트럼프의 '나르시시즘' 성향에 대해 잘 알게 된 켈리가 북한과의 전쟁 대신 외교 관계를 맺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임을 증명해보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켈리는 비서실장으로 임명되는 첫날부터 재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 때문에 시달렸다고 슈미트는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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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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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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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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