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건조특보 지속 '산불주의'...오전까지 너울파도 '유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1일 대체로 맑겠고, 낮 최고 기온이 14도까지 오르면서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오르면서 강,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원 속 땔감준비 서두르는 경북 봉화 산중마을 노부부.2023.01.10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 -3도, 경북 포항은 -5도, 포항 1도, 울릉.독도는 6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2도, 안동 10도, 포항 14도, 울릉.독도는 11도로 예측됐다.
경북동해안은 이날 오전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건조특조'가 수일 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동해안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 영덕, 울진평지, 포항, 경주와 경북북동산지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수일 째 '나쁨' 수준을 이어오던 대구와 경북권의 대기 질 상황도 조금씩 호전돼 11일, 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대구권은 이날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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