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회원사 찬란(대표 이윤선)이 전날 서울창업허브창동에서 에이아이노미스(대표 김시원)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피치 훈련 AI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찬란은 1:1 화상 스피치 컨설팅 플랫폼 '말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년 이상 경력을 지난 20여명의 컨설턴트와 함께 취업 준비생을 위한 취업면접 대비 컨설팅, 회사 내 중요 발표를 위한 퍼블릭 스피치 컨설팅,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스타트업 IR피칭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다수의 아나운서, 쇼호스트, 스피치 전문강사 보유했으며, 전 교육이 1:1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교육 대비 절반 이상 수업료가 저렴하고, 화상 통화가 가능한 환경이면 어디서든 진행 가능하다. 특히 '이론VOD'와 '컨설팅 다시보기' 기능을 통해 대면 컨설팅의 최대 단점인 '일회성'을 보완했다.
에이아이노미스는 AI 종합 생성툴 '노코딩AI'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비즈니스용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이 직접 AI를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컨설턴트와 학습자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1:1 컨설팅에서 나아가 컨설팅 시간 외에도 학습자가 자율학습을 할 수 있는 AI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스피치 훈련 AI에는 KBS <뉴스 9>, MBC <뉴스 투데이> 등을 진행했던 전직 아나운서 찬란 이윤선 대표가 직접 참여해 아나운서만의 말하기 비법을 담을 계획이다.
이윤선 찬란 대표는 "영어 공부 솔루션은 단어, 문법, 회화, 발음 등 분야별로 나뉘어있고 학원 강의, 전화 영어, 화상 영어, AI 훈련 등 첨단화되어 있지만, 모국어인 한국어를 배울 방법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스피치 학원'뿐이다"며 "그조차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학원비가 너무 비싸서 취업 면접 등 중요한 일을 앞둔 일부 사람만 받곤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공동체 사회에서 대화 능력은 필수로, 취업 면접만 보더라도 소통이 잘 되고 자신을 잘 표현하는 지원자를 선호하듯 '그냥 모국어니까 한국말을 하는 것'과 '말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며 "말빨이 금전적 부담감은 물론 심리적/지리적 진입장벽을 해소한 이유는 '잘'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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