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동해안 산불·너울 주의...새벽 한때 비나 눈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0일 낮 최고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면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경북북부동해안에는 이날 새벽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미만으로 관측됐다.
기상상황 및 특보 현황[그래픽=기상청] 2023.01.09 nulcheon@newspim.com |
대기질은 여전히 좋지 않겠다. 대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높겠고, 경북권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다.
노약자 등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기상청은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가 -4도, 경북 안동은 -6도, 포항 1도, 울릉.독도는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0도, 안동 8도, 포항 11도, 울릉.독도는 7도로 관측됐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므로 조업하는 선박 등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수 일 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동해안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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