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치매 증상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치매조기검진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치매 조기검진, 상담, 예방 등 통합 치매관리 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치매 선별검사 후 정밀검사 대상자들에게 주 1회 치매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경남 사천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사천시] 2023.01.09 |
치매진단검사는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받은 자 또는 선별검사 결과 '정상'이지만 치매의심증상이 뚜렷해 진단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인지저하 의심군) 등이다.
이들은 매수 수요일 예약제를 통해 사천읍 보건지소에서 오전 9시~12시, 벌용동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오후 1시~5시까지 무료 진단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치매안심센터는 전문교육을 받은 3명의 간호사를 배치해 진단검사(신경인지기능검사) 및 노인우울척도검사(GDS-K), 일상생활척도검사를 실시하며, 2명의 신경과 전문의가 대면진찰 후 진단 및 결과를 설명해준다.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소득기준 제한없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진단검사 결과에 따른 협약병원 감별검사에 대해서도 일부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천시치매안심센터는 방문이 어려운 치매 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 전수조사 요원이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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