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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주형 "톱5, 새해 출발 굿"...욘 람, 역전 우승

기사입력 : 2023년01월09일 13:37

최종수정 : 2023년01월09일 13:37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좋은 출발을 했다."

새해 첫 대회를 공동5위로 시작한 김주형. [사진= 로이터 뉴스핌]

김주형(21·CJ대한통운)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 4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공동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PG에 데뷔한지 'PGA 역대 두 번째 최연소 2승(8월 윈덤 챔피언십,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을 거둔 김주형은 처음 나선 대회에서 공동5위로 끝냈다.

김주형은 PGA를 통해 "톱5라는 좋은 출발로 올해를 시작했다. 다음 주가 기대된다. 5위로 시작 좋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의 욘 람은 통산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우승은 '세계랭킹 5위' 욘 람(스페인)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날 이글 1개 포함 버디9개보기 1개로 10타를 줄여 최종합계 27언더파 265타로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두 타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PGA 통산 8승째로 우승 상금은 270만달러(약 33억7000만원)다.

이경훈(32) 역시 좋은 성적을 냈다. 마지막날 이경훈은 6타를 줄인 이경훈은 최종합계 21언더파 271타로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공동7위를 했다.

이경훈은 "새해 첫 시합이었는데 마지막 날까지 타수를 줄일 수 있어서 좋았다. 좋은 점도 많이 볼 수 있었고, 다음에 준비 해야 할 것들도 보여서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다음주 소니 오픈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3연속 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로 공동13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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