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이태원 청문회서 '실언' 쏟아낸 박희영 구청장...사퇴 즉답 또 피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각종 질의에 '실언' 쏟아내...직원 탓으로 돌리기도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 "용산구 큰일 났네" 호통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태원 참사 핵심 피의자인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6일 국회에서 진행된 2차 청문회에서 잇따라 실언을 쏟아냈다.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질의엔 즉답을 피했고, 몇몇 의혹에 대해선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는 답변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현재 구속 수사 상태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고 질의에 응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1.06 pangbin@newspim.com

"영악하지 못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의원들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의미심장한 답변을 해 위원은 물론 우상호 특위 위원장에게 호통을 듣기도 했다.

첫 실언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답 과정에서 등장했다. 조 의원은 박 구청장이 수사 과정에서 개인 핸드폰을 바꾼 것에 대해 "책임도 없다고 답하는 사람이 왜 휴대전화를 빠르게 교체하고 기록을 지웠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휴대전화 기록을 지운 적 없다. (오히려 수사기관에) 비밀번호를 제공해서 디지털 포렌식이 끝났다. 기계 오작동으로 (핸드폰을) 교체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영악하지 못했다"며 "절대로 증거인멸을 위해 바꾼 것은 아니다. 그것은 진심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우 위원장은 "영악하다는 말씀이 무엇이냐"고 되물었고, 박 구청장은 "증거인멸, 수사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제가 영악스럽게 생각했다면 바꾸지 않았다는 말"이라며 "기계 오작동이 계속돼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장내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 "실무진의 실수다"

박 구청장은 사건 당일 및 이후 용산구청에서 개최된 비상대책회의 기록이 보도자료에 잘못 적혀 배포된 것에 대해선 "실무진의 실수"라고 말해 의원들의 분노를 끌어냈다.

그는 보도자료에는 상황 보고 후 비상대책회의를 연 것에 대해서 "회의 자체를 하지 않았다.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어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시간이나 장소 등 한 번도 연락받지 못했다. 이건 수사에서 밝혀질 내용이다. 유선, 무선 등으로 연락받은 적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답변에 우 위원장은 다시 한번 "잘했다는 거냐"고 호통했다. 그는 "허위자료를 배포하고 그걸 실수라고 할 수 있냐. 회의도 하지 않았는데 했다고 한 건 거짓말이다"라며 "용산구 큰일 났어. 책임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태연하게 할 수 있어요. 이게 실수란 말이냐. 정신 차려서 발언해라"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1.06 pangbin@newspim.com

◆ "사퇴는 지금 결정할 단계 아냐"

박 구청장은 이날도 '사퇴'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한 달에 1000만원씩 받으면서 구청장직을 유지할 게 아니다. 참사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퇴하겠냐"고 질의했다.

하지만 박 구청장은 "사퇴의 문제는 지금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한편 여야는 7일까지로 예정됐던 국조특위 활동 기한을 17일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내주에도 3차 청문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