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8일부터 中-홍콩 육로 통행 가능...국제 항공편 노선 운항도 재개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16:15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16:1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코로나19로 3년간 막혔던 중국과 홍콩 간 육로 통행이 8일부터 다시금 자유로워진다. 중국 다수 항공사들은 국제선 노선 운항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정부가 5일 홍콩특별행정구와의 접경지역 왕래를 오는 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통제됐던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육로 통행이 3년 만에 자유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홍콩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나란히 국경을 닫았다. '제로 코로나'를 강조하면서 지역 간 주민 왕래도 엄격히 통제됐었다.

육로 통행 재개는 중국의 방역 정책 최적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말 중국 당국은 8일부터 입국자의 시설 의무격리를 폐지하기로 했고, 더불어 중국 국민의 해외여행을 점진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본토 거주자의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 홍콩 방문 허가증 발급도 재개하기로 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한 해외여행객들이 인천공항 코로나19 입국자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2023.01.02 mironj19@newspim.com

한편 8일부터 중국으로의 입출국이 자유로워지고 해외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항공사들은 잇달아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항공편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 5일 보도에 따르면 춘추(春秋)항공은 이달 내에 상하이와 홍콩, 대만 도원(桃園·타오위안), 태국 푸켓 간 노선과 광저우(廣州)와 태국 치앙마이 간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하이와 싱가포르 간 항공편 운항도 재개하고 상하이와 방콕 간, 광저우와 캄보디아 프놈펜 간 항공편을 증편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 중 상하이와 도원 간 항공편 운항은 15일부터 재개되고, 상하이와 푸켓 간, 광저우와 치앙마이 간 노선은 18일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하이난(海南)항공도 10일부터 하얼빈(哈爾濱)과 러시아 하바롭스크 간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하이난항공은 2019년 운행했던 국제 노선 운항을 우선적으로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유럽과 미국, 일본, 한국과 동남아 노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샹(吉祥)항공과 쓰촨(四川)항공, 샤먼(夏門)항공도 이달 다수 국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펑파이는 항공사들이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에 맞춰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면서 특히 동남아, 일본, 한국 간 항공편이 춘제 연휴 전후로 재운항 되거나 다수 증편되고 있다고 전했다.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