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한 야산에서 발화했던 산불이 이틀 뒤인 3일 오전 0시50분 재발화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2시간10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3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0분쯤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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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0시50분쯤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재발화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발화 2시간10분만인 이날 오전 3시쯤 큰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3.01.03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69명과 장비 13대를 긴급 투입해 발화 2시간10분만인 이날 오전 3시쯤 주불을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야간 산불발생으로 현장 진입 등 조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재발화 차단위해 잔불처리와 뒷불감시에 주력하고 있다.
산불 재발화 원인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다행히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일 낮 2시쯤 대은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대와 장비 14대, 진화인력 64명을 투입, 발화 53분만인 이날 오후 2시5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잔불처리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산불 현장조사를 거쳐 정확한 재발화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