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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이스' 중국판 제작사, 홍콩 증시 상장 이틀새 80% 폭등

기사입력 : 2022년12월30일 16:22

최종수정 : 2022년12월30일 16:22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의 중국판 '보이스 오브 차이나', '스트리트 댄스 오브 차이나(這!就是街舞)'  등을 제작한 중국 최대 예능 프로그램 지적재산권(IP)업체 싱쿵화원(星空華文·06698HK) 주가가 고공 행진 중이다.

홍콩 증시 상장 첫날인 29일 70% 이상 급등한 데 이어 30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현재도 10% 가까이 올라 주당 49.6홍콩달러(HKD)를 기록 중이다. 시가 총액은 전 거래일의 179억 9600만HKD에서 30일 현재 197억HKD로 늘어났다.

[사진=바이두(百度)]

정취안르바오왕(證券日報網) 등은 그러나 싱쿵화원 실적이 악화하고 있다며 장기 성장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싱쿵화원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19~2021년 매출은 각각 18억 600만 위안, 15억 600만 위안, 11억 2700만 위안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2019년 3억 8000만 위안에서 2020년 2780만 위안 손실로 전환했고, 2021년에는 손실액이 3억 5200만 위안으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상반기 매출이 1억 8300만 위안에 그치면서 1340만 위안의 손실을 기록했다.

싱쿵화원은 실적이 악화한 데 대해 "2020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포멧 판권 거래 수입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고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詢) 장이(張毅) 최고경영자(CEO) 겸 수석애널리스트는 "싱쿵화원 대표 예능 프로그램의 보너스가 사라지면서 회사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싱쿵화원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음악·영화 등의 IP 거래 및 운영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 2021년 상반기에는 예능 프로그램 IP 수입이 74.7%를 차지했다.

특히 인기리에 방영됐던 '보이스 오브 차이나' 비중이 컸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한 매출은 2019년 기준 4억 9000만 위안으로 전체의 36.6%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보이스 오브 차이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2021년 매출은 2억 5200만 위안으로 줄어들었고, 전체 대비 비중 역시 28.6%로 축소됐다.

장이 CEO는 "'보이스 오브 차이나' 시즌 1이 나온 지 10년이 지나면서 시청자 흡입력이 약해졌다"며 "시장환경도 변했다. 샤오훙수·더우인 등 짧은 동영상 플랫폼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시간이 긴 동영상 프로그램이나 포멧을 좋은 가격에 팔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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