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30일 가끔 구름이 끼겠고 경북서부내륙에는 이날 새벽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울릉.독도에는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북북부내륙은 이날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위성·레이더 영상(29일 22시)과 30일 예상 아침최저기온.[사진=기상청] 2022.12.29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 -3도, 경북 안동은 -8도, 포항 -1도, 울릉.독도는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5도, 안동 3도, 포항 6도, 울릉.독도는 4도로 관측됐다.
동해안과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경북권은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다.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30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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