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경찰이 해돋이 등 새해맞이 행사에 경찰 1만여명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올해 전국 354개소에서 열리는 해넘이, 타종, 해맞이 행사에 시민 126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29일 예상했다.

경찰청은 "주최자 유무와 관계없이 관할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지역안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요 새해맞이 행사는 ▲서울 보신각 타종행사(10만명) ▲강릉 경포해변 해맞이(20만명) ▲울산 간절곶 해맞이(13만명) ▲강릉 정동진 해맞이(10만명) 등이 예정돼있다.
대부분 새해맞이는 주최자가 있는 행사지만,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2만명), 충남 당진 왜목마을(3만명), 경북 포항 호미곶(1만명) 등의 명소는 행사 주최 단체가 없어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찰은 경찰관 5000여명, 78개 기동대(4700여명), 경찰특공대 등 총 1만여명을 투입했다.
또 전국 총경(500여명), 경정(610여명) 관리자를 대상으로 경찰대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 중인 새로운 인파관리 기법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즉시 현장에서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인파 지역에 드론탐지기, 드론재밍건 등을 투입하고 경찰특공대원으로 구성된 '인명구조 특수대응팀'도 투입한다.
경찰 관계자는 "새해맞이 명소를 방문하실 예정인 시민 여러분들은 주변 지역의 교통통제 시간, 통행로, 위험장소 등을 미리 확인하는 한편,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 안전하고 뜻깊은 새해를 맞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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