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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국채금리 한달만에 정상화되기도..."단기 현상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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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국채 3.7%대까지 올라...지난 달 24일 이후 처음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 완화...12월 경기 침체 우려 벗어나
"추세적으로 이어질진 지켜봐야...단기랠리 가능성 커"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최근 10년물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며 경기침체의 신호로 받아들여졌던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의 금리 역전현상이 완화되고 있다. 28일 역전현상이 한 달 만에 해소되기도 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12월 침체 우려에서 벗어나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랠리 이후 조정 국면일 수 있기에 추세적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물 국채금리는 3.736%, 10년물 국채금리는 3.728%로 집계됐다. 장단기 금리역전 격차가 0.8bp(1bp=0.01%포인트)로 지난 16일 20bp까지 벌어졌던 것이 크게 좁혀진 모습이다. 28일 10년물은 국채금리는 3.673%, 3년물 국채는 3.688%로 마감하며 장단기 금리역전이 정상화되기도 했다.

이는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장기 국채의 상승 영향이 크다. 장‧단기 국채는 10월 중순에 각각 4.4%, 4.6%까지 올랐다가 두 달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는 16일 3.36%까지 내리며 크게 떨어졌다. 이에 지난달 21일부터는 10년물 국채와 3년물 국채 간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해 한 달 넘게 이어지다 3.7%대까지 오른 것이다. 3.7%대로 올라선 것은 이는 지난달 24일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12월 한달 간 3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국채금리 [자료=금융투자협회] 2022.12.29 rightjenn@newspim.com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름 전 국채 10년 금리가 3.3%대까지 떨어지면서 한국 기준금리 3.25%와의 역전 우려까지 이어져 금리 레벨 부담이 컸다"며 "가격부담과 12월 FOMC가 매파적 기조가 있다 보니 조정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후반부로 접어들었다는 기대로 10년물 국채의 상승과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완화되며 경기 침체 우려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이 후반부라 단기 국채금리 쪽 상승은 제한적이다"며 "이는 경기 흐름이 괜찮다는 신호로 12월 과도한 경기 침체 우려에서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다 보니 장기물 중심으로 전체적인 하락 흐름이 되돌림을 보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경기 연착륙을 기대하기엔 장단기 금리역전 완화가 일시적일 수 있고 장기국채 금리 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질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연구원은 "경기연착륙에 대한 기대보다는 12월 과도한 경기 침체 우려에서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국내외적으로 향후 국채 금리 상승 흐름은 미국 고용 등 경제지표를 더 봐야 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12월 이후 단기 랠리 자체가 우선은 일단락된 조정 국면이기에 장기국채 금리 상승세가 추세적이기보단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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