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 탄력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023년도 여수·광양항 항만건설예산이 전년도 1740억원 대비 29.5%(513억원) 증가된 2253억원으로 확정됐다.
29일 해수청에 따르면 주요 사업으로는 여수국가산단 전면항로를 직선화하는 '묘도수도 항로직선화사업'의 설계비 25억원이 반영돼 신규 사업의 첫발을 내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해수청사 전경 [사진=여수지방해양수산청] 2021.11.03 ojg2340@newspim.com |
광역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 및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예산도 반영돼 광양항 안전항로 구축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 항만시설물 개선을 위한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를 내년 연내에 착공하고 '광양항~율촌산단간 연결도로 설치공사'의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비 3억원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돼 사업추진 시기를 앞당길 전망이다.
조동영 항만건설과장은 "전국 해운·항만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7.1% 감소한데 비해 여수·광양항은 많은 예산이 증가했다"며 "내년도 항만시설 확충과 안전한 항만환경 조성을 위한 항만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광양항의 항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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