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2위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2년은 코로나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일상 뿐만 아니라 연예계 또한 빠르게 회복되는 한 해였다.영화, 가요 전반에 걸친 K콘텐츠의 영향력은 세계 시장을 강타했고, 눈부신 성과도 잇따랐다. 반면 연예계의 명암을 보여준 안타까운 이슈도 이어졌다.
화제가 된 다양한 연예계 뉴스 중 어떤 뉴스가 대중의 관심과 집중을 받았을까?
온라인 조사 전문 기관인 ㈜피앰아이는 전국 만 20~6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다양한 연예계 핫이슈에 대한 공감 순위'를 알아보는 서베이를 실시했다.
올해 연예계 핫이슈 1위는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올해 한국 콘텐츠 최초로 에미상 수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둬 20.1%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올해 드라마 중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꼽으라면, 상반기에 방영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그 중 하나일 것이다. K콘텐츠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은 12.4%로 2위의 공감 뉴스로 나타났다.
K콘텐츠의 눈부신 활약은 연말까지 이어졌다. 올 하반기 JTBC 화제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 아들'은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배우들의 연기가 연신 호평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재벌집 막내 아들의 이성민 신들린 연기력'은 5위(9.9%)로 나타났다.
반면 화려한 연예계의 어두운 면은 볼 수 있었던 뉴스도 10대 뉴스 중 4위와 7위로 나타났다.
개그맨 박수홍의 가족 논란(4위, 10.1%), 가수 이승기 노예계약 파문(7위, 7.0%) 뉴스는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2022년 연예계는 스타 부부 탄생 소식이 많았다. '현빈, 손예진 결혼과 출산' 뉴스는 8위(6.6%), '김연아, 고우림 결혼' 뉴스는 10위(6.4%)로 나타났다.
㈜피앰아이 측은 "연령대를 뛰어넘어 대중적으로 K콘텐츠를 즐기고 지지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K컬처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퀄리티의 콘텐츠들이 양산되어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특히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