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27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15~-10도를 보이며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경북권 내륙의 이날 낮 기온은 0~5도, 동해안권은 5도 이상 분포를 보이겠다.
27일 오전 4시 이후 특보 발효 현황[그래픽=기상청]2022.12.27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오전 8시 기준 아침기온은 대구 -6.8도, 경북 안동 -10.7도, 포항 -1.7도, 울릉.독도는 1.8도로 관측되고 낮 기온은 대구 6도, 안동 4도, 포항9도, 울릉.독도7도 분포를 보이겠다.
경북 동해안과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대구.경북권은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또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추위가 이어지면서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지역에는 이날 비 또는 눈이 이어져 예상적설량은 1~3cm,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관측됐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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