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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기관 3500여명 인력 감축...톨게이트 징수요원 대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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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방안에 따라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인력이 3500여명 감축될 전망이다. 

2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공공기관 혁신계획 최종안'을 발표하며 국토부 산하기관 인력 3597명의 감축안을 확정했다.

전체 공공기관 조정 인력은 총원의 1만2442명이다. 이 중 국토부는 28.2%를 차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기능조정 2194명 ▲조직·인력 효율화 1077명 ▲정·현원차 축소 1822명 등이다. 재배치 인력은 1589명이다.

당초 국토부 산하기관의 인력 감축안은 2000여명 수준으로 예상됐다. 지난 10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28곳에서 국회에 제출한 '공공기관 혁신계획안'에서는 21개 기관이 2057명을 감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많은 3504명을 감축키로 했다. 

[자료=기획재정부]

조정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다. 기존 정원이 6317명인데 조정 규모만 1041명에 달해 16.5%의 인력이 감축된다. 통행료 정산기 설치 등 무인·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따라 통행료 수납 기능이 축소돼 421명, 정·현원차 감안을 통해 971명이 조정된다. 재배치 조정 규모는 351명이다.

조정률로 보면 코레일로지스가 35.3%로 조정 규모가 가장 컸다. 코레일로지스의 정원은 839명이다. 이번 조정으로 정·현원차 축소로만 296명이 감축된다.

이밖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722명 ▲코레일로지스 296명 ▲코레일네트웍스 236명 ▲한국토지주택공사 220명 ▲한국도로공사 188명 등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빈집 실태조사·정보시스템 업무가 한국부동산원과 중복 수행 중임에 따라 154명이 감축된다. 기능조정으로 127명, 정·현원차 축소 44명, 인력 재배치 17명 등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경우 업무를 통합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추진실, 성과혁신실을 통합하고 인력도 32명 감축됐다. 기능조정으로 36명, 조직·인력 효율화로 12명, 정·현원차 축소로 3명, 인력 재배치 19명이다.

국토부는 지난 7월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 민관합동 태스크포스팀(TF·전담조직)을 구성하고 28개 산하 기관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체 혁신안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각 기관은 이번 혁신계획안을 확정하고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중 예산안 및 직제규정 개정안의 이사회 의결을 통해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기관별 혁신계획의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해 공운위에 보고하고 필요시 추가 과제 발굴 및 보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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