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내년부터 인천의 영아 양육 부모에게 지급되는 영아수당이 70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각종 복지 지원이 늘어나고 문화·편의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혜택은 커지고 불편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또는 개정 정책들이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부터 연령대 계층별 지원이 확대된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2022.12.26 hjk01@newspim.com |
먼저 만1세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지급하는 영아수당이 현재 35만원에서 7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어린이집에 치료사를 파견해 장애 및 경계선상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도 맞춤 지원한다.
청년·여성·청소년을 위한 행복 정책으로 만 18~39세 무주택 청년 세대주(150명 모집)에게 주택임차보증금의 대출 이자(대출금 최대 1억원 이내)를 2% 지원하고 범죄에 취약한 여성1인 가구·점포에 안심홈세트 지원, 취약계층 청소년의 해외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소상공인을 위해 인천사랑상품권(이음카드) 캐시백 지원과 실물 이음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와 인천 여행업 관광상품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또 아동·청소년들이 부모가 남긴 빚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인당 200만원 범위 내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지원도 한다.
다문화 가족 의료돌봄 서비스가 제공되고 유공자예우를 위한 보훈 수당이 2만원 인상된다.
문화· 편의시설이 크게 확충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내년 상반기에 개관한다.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문자박물관은 한글 창제의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도시 인천 이미지 격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있는 파크골프장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과 계양경기장에 추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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