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시세보다 75% 저렴…물량 30%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대상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 ▲청주지북▲경산대임 ▲광주선운2▲부산기장▲밀양부북 등 5개 사업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건설 및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오는 27일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의 임대료가 시세보다 각각 95%, 75% 이하로 저렴해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다. 또 공급물량의 30% 이상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강화됐다.
5개 사업지구에 대한 자세한 공모내용은 LH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고 참가의향서 접수는 내년 1월 10일 ~ 1월 11일 오후 3시까지이다. LH는 내년 2월 28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3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
이번에 공모하는 5개 사업지구의 세부 현황은 다음과 같다.
청주동남지구가 인접해 있는 청주지북는 총 6만3751㎡(A1블록 2만8674㎡, A3블록 3만5077㎡) 부지에 전용면적 60㎡이하, 60~85㎡ 이하의 공동주택 1201가구(A1블록 540가구, A3블록 661가구)가 공급된다. 750m 거리에 인접한 25번 국도와 17번 국도가 효촌·양촌 분기점(JC)으로 연결되며 중부고속도로가 가까이 있다.
영남대 인접 지역인 경산대임은 총 5만667㎡(A10블록 1만1618㎡, B2블록 3만9049㎡) 부지에 A10블록 전용면적 60㎡ 이하, B2블록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982가구(A10블록 246가구, B2블록 736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임당역·영남대역·정평역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대구국제공항이 인접해 있다.
빛그린국가산단 등 대상지 주변 6개 이상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광주선운2는 총 2만8848㎡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494가구가 공급된다. 차량 8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광주송정역이 위치하고 있다.
동남해안 개발계획의 시점지역이자 부산-울산 대도시의 접경지역인 부산기장은 총 4만9812㎡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1100가구가 공급된다. 1.3km 거리에 지하철 동해선 기장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장대로가 300m 거리에 바로 있어 부산 시내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반경 5km 이내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사포일반산업단지 등 6개 이상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는 밀양부북은 총 2만1491㎡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의 공동주택 307가구가 공급된다. 국도 58호선이 대상지구와 연접해있고 중앙고속도로(남밀양나들목), 함양-울산고속도로(밀양분기점), KTX밀양역이 인접해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