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권익위, 공공기관 채용비리 47건 적발·4건 수사의뢰…한전·LH·강원랜드 등 40곳 징계요구

기사입력 : 2022년12월23일 09:15

최종수정 : 2022년12월23일 17:01

정부, 제5차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발표
광산구시설관리공단·연수구문화재단 등 4곳 수사의뢰
우체국시설관리단·보건산업진흥원도 징계대상 불명예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한국전력공사,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에서 올해 채용비위 47건이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22년 제5차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국전력공사와 강원랜드 등 공공기관에서 채용비위 47건이 드러났다. 채용비위 적발 건수는 전년(76건) 대비 38.2% 감소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권익위가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전 공공기관(1212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2.12.23 swimming@newspim.com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채용비위 47건 가운데 권익위가 징계를 요구한 건수는 43건, 수사의뢰 건수는 4건이다.

징계 대상 10개 기관 중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전력공사와 강원랜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산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10건이 적발됐다(아래 표 참고).

수사의뢰 대상 기관은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연수구문화재단,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울산시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4곳이 이름을 올렸다.

합격자를 잘못 발표하는 등 단순 오류나 절차 위반으로 주의·경고된 사항은 총 774건 적발됐다.

채용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임직원은 총 75명(임원 2명·직원 73명)으로, 정부는 수사의뢰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또 부정 합격자로 잠정 파악된 2명에 대해서는 합격 취소 등의 조치를 하고, 채용 비리로 채용 단계에서 불이익을 받은 피해자 48명에 대해서는 다음 채용단계에 대한 재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등 신속히 구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2.12.23 swimming@newspim.com

정부는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정부합동기구인 추진단을 확대·개편해 내년부터 권익위 주관으로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는 '청년에게 공정한 도약의 기회 보장'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지난 5년간 정부합동기구인 '공공기간 채용비리 근절 추진단'을 통해 공공기관의 채용비리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공정채용 문화가 정착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권익위가 주관하는 채용비리통합신고센터를 통해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청년과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사회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2.12.23 swimming@newspim.com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