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안성천'이 환경부 국비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850억원 규모의 안성천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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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수변문화공간으로 조성될 평택시 안성천 항공사진[사진=평택시] 2022.12.22 krg0404@newspim.com |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부가 국가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치수‧환경‧수질‧친수 등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되어온 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비 50%를 지원해 지자체와 함께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평택시는 앞서 안성천을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경기도 1차 관문에서 정장선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1위로 심사에 통과하고 이번에 환경부 2차 심사에 통과돼 선정되게 됐다.
시가 제안한 안성천 평택지구 통합하천사업은 안성천 1번국도에서 팽성대교 구간 8km지점까지 사업비 약 850억원을 투자해 치수, 수질, 친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합해 추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재해예방을 위한 제방보축 및 저수호안 정비 실시 △맑고 깨끗한 생명하천 조성을 위해 생태습지, 갈대정화수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수변문화광장, 테마정원, 피크닉장, 산책로 조성 등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 수변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선정으로 연속적인 천변시설을 확대하고 수변환경을 개선하는 등 다기능 수변생태벨트를 조성해 시민들의 여가‧문화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된 전체 사업대상지 46곳 중 이번에 선정한 22곳(국가하천 18곳, 지방하천 4곳)의 사업에 대해 내년 말까지 사업대상지별로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재정여건에 따라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