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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상공서 다시 만난 77대대…KF-16·F-35A '우정 편대'로 6·25 동맹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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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은 7월 20일 호주 다윈 상공에서 호주 77비행대와 KF-16·F-35A 우정비행을 실시했다
  • 이번 비행은 6·25전쟁 당시 한반도 상공에서 함께 싸웠던 양국 공군의 인연을 현대 연합훈련과 전술 교류로 확장한 것이다
  • 피치블랙 2026 훈련을 통해 공군은 장거리 전개와 4·5세대 전투기 연합 운용 능력을 점검하며 인도·태평양 공중전력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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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 공군, '피치블랙 2026'서 연합 전술·세대 결합 운용 과시
1950년 1만5071소티 인연… 다윈 기지서 현대 공중전 협력으로 확장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호주 다윈 공군기지 상공에서 공군 KF-16과 호주 공군 F-35A가 한 편대에 섰다. 6·25전쟁 당시 한국 상공에서 함께 싸웠던 호주 공군 77비행대대와 대한민국 공군이 70여 년이 지난 뒤, 현대화된 전력으로 다시 한 하늘을 공유한 것이다.

공군은 7월 20일(월) 호주왕립공군(RAAF)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피치블랙(Pitch Black) 2026'에 참가 중인 우리 KF-16 전력이 호주 77비행대대 조종사들과 다윈 기지 상공에서 우정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은 6·25전쟁 당시 연합 공중작전으로 형성된 한·호 공군의 인연을, 현대 공중전 환경에서의 연합훈련과 실전적 전술 교류로 확장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호 공군 전투기들이 핑거팁(Finger Tip) 대형을 유지하며 훈련 공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위쪽부터 호주 공군 F-35A 2대, 대한민국 공군 KF-16 2대. [사진=공군 제공] 2026.07.20 gomsi@newspim.com

호주는 6·25전쟁 발발 직후 유엔군 파병을 결정한 주요 서방국 가운데 하나로, 1950년 7월 무렵 공군 77비행대대를 미 극동공군사령부 예하로 배속해 한국전에 투입했다. 당시 77비행대대는 일본 이와쿠니 기지를 거점으로 F-51 무스탱과 미티어(Meteor) F-8 전투기를 운용하며 한반도 상공에서 공중우세 확보와 근접항공지원(CAS) 임무를 수행했다.

77비행대대는 정전 성립까지 수년간 한국전 작전에 참여하면서 1만여 소티 이상을 출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지상공격·차단작전을 통해 국군과 유엔군 지상부대에 대한 항공화력 지원을 제공했고, 한국 공군의 태동기 공중작전 역사와도 밀접한 연관을 형성했다. 공군은 이번 우정비행을 "당시 공중동맹에 대한 감사와, 현재 연합작전 역량 발전을 동시에 상징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군 KF-16 조종사들이 다윈 기지에서 매스브리핑(Mass Briefing)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6.07.20 gomsi@newspim.com

'피치블랙 2026 훈련'은 7월 17일부터 8월 7일까지 호주 북부 다윈 기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호주 최대 규모의 다국적 공중전 훈련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프랑스 등 여러 나라 공군이 참가한다. 우리 공군은 KF-16 전투기와 조종사, 정비·지원요원을 파견해 장거리 전개·연합 공중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우정비행에서 양국 공군은 KF-16과 F-35A 등 전력을 투입해 연합 편대를 구성하고, 지정된 훈련 공역으로 이동하며 다양한 편대 대형을 운용했다. 공군은 "4세대 전투기인 KF-16과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A가 같은 편대로 비행함으로써, 각기 다른 세대·플랫폼의 강점을 연계한 연합 공중전술 운용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호 공군 전투기들이 에첼론(Echelon Tip) 대형을 유지하며 훈련 공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군 KF-16 2대, 호주 공군 F-35A 2대. [사진=공군 제공] 2026.07.20 gomsi@newspim.com

비행에 앞서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은 다윈 기지에서 실시된 '매스 브리핑'에 참가해 임무 계획과 비행 절차를 공유했고, 정비요원들은 고온·고습 기상 조건에서 KF-16의 정비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우정비행 당일, 한·호 조종사들은 비행 임무 전 각자 항공기를 최종 점검한 뒤 활주로를 향해 지상활주(택싱)를 진행하며 실전 공중작전과 동일한 절차를 밟았다. 임무 비행 중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가 호주 상공에서 태극기를 펼쳐 보이는 장면도 연출돼, 6·25전쟁으로 이어진 두 나라 공군의 공중우정을 시각적으로 상징했다.

비행을 마친 뒤 양국 조종사들은 KF-16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연합훈련 경험과 전술적 소회를 공유했다. 공군 관계자는 "'피치블랙 2026'에서의 한·호 우정비행은 과거 한국전에서 함께 비행했던 공중전우로서의 인연을, 현재의 연합공중작전·전술 협력 관계로 이어가는 계기"라며 "KF-16의 원정 운용능력과 다국적 연합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대양주·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공중전력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호 공군 조종사들이 우정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KF-16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6.07.2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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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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